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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건강기능식품, 따져보고 섭취해야 덧글 0 | 조회 96 | 2020-12-03 23:32:54
비룡짱  

건강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고 있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5221억원에서 지난해 2조9508억원으로 한 해 만에 17%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건강 욕심에 아무런 검증도, 인증도 받지 않은 식품을 접했다가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제대로 된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챙기려면 몇 가지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우선,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찾으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마크·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인기가 있었던 노니, 크릴 오일 같은 제품은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는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대로 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표시와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적용 업소에서 제조한 제품(GMP 마크)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어떠한 상품이 인기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사들이는 건 위험하다. 건강기능식품은 대개 특정 성분만을 농축한 탓에 개인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기대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기 전 해당 식품 내 적힌 섭취량 영양정보, 기능정보 등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식약처는 올해부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개인별 생활습관·건강상태·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상담과 소분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일일 섭취량을 지키고, 식품을 먹을 때 주의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같은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해외여행 때 사 오거나 해외 직구한 외국산 건강기능식품도 피해야 한다. 외국산 건강기능식품은 정확한 성분이나 제조·유통 경로를 알 수 없는 데다가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금지된 약 성분이 들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수입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엔 한글로 된 표시사항이 부착되므로 외국산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땐 한글 표시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에선 이상 증상의 원인이 건강기능식품인지 규명하고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를 맹신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올바른 식습관, 주기적인 운동 등을 해야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손영욱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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