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은해 기자]
규현이 은지원과 피오의 몰래카메라에 당황했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8'에서는 거짓 미션으로 샤워 중인 규현을 속이는 은지원, 피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 후 관절 꺾기 춤을 추던 규현은 다른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판단해 샤워하러 갔다. 장난기가 발동한 은지원은 큰 소리로 "규현아 너 찾는다. 안 나오면 불이익 당한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한창 샤워 중인 규현은 "나 다 벗고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피오도 은지원과 합심해 미션을 수행하는 척 큰 소리를 냈다. 은지원은 "너 왜 지금 씻냐? 게임하는데 씻고 있으면 탈락 아니냐?"라고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5분 만에 샤워를 마치고 나온 규현은 "형이 그런 게임 있으면 우리 불러줄 사람이 아니다. 형 혼자 가서 했지"라며 은지원을 간파했고, 은지원은 "예리한데?"라며 몰래카메라를 인정했다.
몰래카메라에 속은 것은 규현만이 아니었다. 다른 욕실에서 샤워 중이던 송민호도 은지원과 피오에게 속았고, 이를 본받아 강호동 속이기에 나섰다. 송민호는 강호동의 방 앞에서 스태프인 척 "미션 시작입니다"라고 외치고 달아났고, 강호동은 멤버들과 함께 급하게 뛰기 시작했다.
강호동이 당한 모습에 나영석 PD는 "후배들 잘 키우셨다"며 그를 놀렸고, 강호동은 "머리는 의심하는데 몸은 이미 뛰고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tvN '신서유기8'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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